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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요재공>모헌공휘순필묘표(慕軒公諱舜弼墓表)
慕軒公諱舜弼墓表 慕軒趙公玉川人也皇明崇禎時隱居行義於山陽縣監布衣以終山陽人誦慕之載諸邑史以爲鄉人法盖公之居山陽非有玫今恩威以親其人而能使人如此其所謂行義修於身而信於鄉里者歟公諱舜矜字虞伯慕軒其號也玉川氏聲於高麗玉川府院君農隱諱元吉友善圃牧有節行賜謚忠獻是生諱瑛官判書號樂齋與弟氏虔谷諱瑜以考行著聞是生諱斐進士克趾先美於公爲十世祖曾祖諱瓘官佐郎贈兵判祖諱廷義部將號釜谷宣廟丁酉殉於倭難考諱季龍妣平康蔡氏參奉榮女也公生而有異質氣節卓犖事親至孝一以小學爲準則受學於牛山安先生礪山勵志篤行師門極加獎許仁祖丙子虜兵東搶朝野諸賢相與仗義斥和義聲振天下公以眇然一書生不識君父之面而激昴慷慨遂從牛山募旅勤王行至礪山聞媾和痛哭而歸時公年纔弱冠自是守志林樊躬耕養親親安其養蘊畜德懿不求人知人皆矜式焉以丙寅十二月十五日考終距其生萬曆丁巳四月二十六日壽爲七十葬于山陽龍門面北子洞直王阡夫人寶城宣氏進士有采女端莊貞淑配德無違生卒皆後公四年墓柎公同原有二男一女男長相普次相鼎女適珍原朴希古曰養元長房繼后曰光淑光璧光瑞次房出曰宣錫朴婿出餘不盡錄公之後孫相勲甫以墓無顯刻請余誌之余窃惟惟公之世神州陸沈一褊吾東不婿昏塾者賴有並世諸賢或出或處而其所以扶植尊攘之義一也今距公之世三百有餘年而小華化戎禍極洪猛天理民彝晦盲殄滅莫此時若則懼夫山陽之人不復能知慕軒公所守之義也謹綴而書之俾揭于表陰以爲後來者考云昭陽大淵獻夬之上澣癸亥三月上澣 月城 金在洪 謹述 모헌공휘순필묘표(慕軒公諱舜弼墓表) 모헌조공은 옥천인이다. 皇明崇禎時 山陽縣(금보성)에 숨어 살며 行義(행의)로써 벼슬 않고 죽었으니 산양인이 송모하여 읍사에 싣고 향인법을 하였으니 대개 공의 산양에 사는 것은 정녕 은위가 아니요 써 그 사람을 친하고 능히 사람 부림이 이 같으니 그 이른바 행의란 것은 몸을 닦고 향리에 신망을 갖는 것이 아닌가. 공의 휘는 순필(舜弼) 자는 우백(虞伯) 모헌(慕軒)은 그 호이다. 玉川氏는 高麗玉川府院君 농은 諱 元吉은 포은(圃隱) 목은(牧隱)과 좋은 벗이었고 절행이 있어 충헌(忠獻)이란 시호를 받으셨다. 이에 휘 영(瑛)을 나으시니 벼슬은 판서요 호는 요재(樂齋)라. 제씨 건곡공(虔谷公) 휘 유(瑜)로 더불어 효행이 저문하시고 이에 휘 비(斐)를 나으시니 진사로서 선조의 미덕을 본받았으니 공에게 十세조이다. 증조의 휘는 관(瓘)이니 병조좌랑 증병조참판이요 조의 휘는 정의(廷義)니 호는 부곡(釜谷) 부장(部將)인데 宣廟 丁酉왜란에 순절하셨고 考의 휘는 계룡(季龍)이요 妣는 평강채씨참봉영(비는 平康蔡氏參奉榮)의 녀라. 공이 나셔서 다른 기질이 있고 기질이 탁탁하야 부모를 지성껏 받들고 한갓 소학으로써 준칙을 삼고 우산 안 선생에게 수학할 새 여지독행하니 사문이 극히 장허하였다. 인조 병자에 노병이 아국을 쳐들어오니 조야에 저현들이 서로같이 창의하고 척화하니 의성이 천하에 떨치더라. 공이 묘연한 서생으로써 군부의 얼굴도 알지 못하고 격앙강개하야 드디어 우산 선생을 따라 의병을 모아 근왕할 새 여산까지 가서 화친된 소식을 듣고 통곡하고 돌아오니 그때에 공의 나이 二十이라. 이로부터 출세 않기로 결심하고 농사짓고 부모 받드니 부모가 그 봉양함에 편하시더라. 덕의를 온숙하고 남이 알기를 구치 않으니 남들이 다 본받더라. 병인 十二月 五日 졸하시니 나으신 만역 丁巳 四月 二十六日을 헤아리면 수는 七十이라. 산양룡문면북자동임좌원에 안장하였다. 부인은 보성 선 씨니 진사유채(進士有采)의 녀라. 단장 정숙하고 배덕이 무위하니 생졸은 다 공의 四年 후이더라. 묘는 동원에 안장하였다. 二男一女 있으니 長은 상보(相普)요 次는 상정(相鼎)이요 女는 珍原 朴希吉에게 출가하였다. 왈 양원(養元)은 장방으로 계후하고 왈 광숙, 광벽, 광서(光淑, 光璧, 光瑞)는 次방출이요 왈 선석(宣錫)은 박서(朴婿)出이니 나머지는 다 기록하지 않는다. 공의 후손 상훈(相勳) 甫가 묘에 비석이 없으므로 나에게 비문을 청하니 내가 간절히 생각건대 오직 공의 세대에 천지가 육침이 되었어도 한편 우리 동방이 서로 혼점치 않은 자는 세상을 어울려 모든 현인이 있어 혹 출세도 하고 혹 숨어 있어도 그 존양지의를 붓잡아 세우기는 一반이라 지금으로부터 공의 세대에 가려면 三百여 년이라. 나라가 되놈의 천지가 되어 화가 극도로 흥맹하야 천리민이가 회맹진멸함이 이때와 같음이 없은즉 대범 산양사람이 모헌공의 지키는 의리를 다시 능히 알지 못할까. 두려워한 지라 삼가히 걷어 묶어 써서 비음기에 걸어 하여금 뒷사람의 참고가 될지로다. 소양대연헌쾌지상한(昭陽大淵獻夬之上澣) 계해 三月 상한 월성 김재홍 근술(月城 金在洪 謹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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